[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영동군은 18일 용산면의 한 종오리 농장(4천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이 농장은 지난 17일 산란율이 평소보다 40~50% 떨어지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 상황을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인됐다.군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종오리 4천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역학조사 및 긴급 방역조치도 병행하고 있다.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17일 24시부터 18일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충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10일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구간인 제44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인 A(남·25)씨가 치어 중상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출발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1차로를 주행 중이던 1t 포터 차량이 갑자기 2차로로 갑자기 끼어들면서 선수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마라톤대회는 충청북도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시군 대항전으로 1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내부 제보로 불거진 특근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충북영동교육지원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일부 부서에서 실제 특근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근매식비가 반복적으로 지급된 정황이 포착돼 감사관실이 관련 자료 확보 및 관계자 조사에 착수했다.박진희 도의원은 “2022년 노사정책과에서 근무시간 중 특근매식비를 여러 차례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약 150만 원 상당이 부정하게 집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그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6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을 두고 과도한 예산 투입과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추진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선심성 행정·표심겨냥’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군은 5일 '괴산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요금 없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이 조치로 괴산을 방문하는 누구나 교통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핵심 교통망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4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목표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 도심~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64.4km 구간의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다.총 사업비는 5조1천135억원으로, 수도권 GTX와 동일한 EMU-180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당초 외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KTX 오송역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청주의 상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북도당에 따르면 전국 철도이용객의 68.8%가 오송역이 청주시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있다. 이로 인해 오송역 명칭이 철도 이용객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오송역은 전국 주요 KTX 본선역 중 유일하게 지역명이 포함되지 않은 역으로, 청주의 대표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지역 사회에는 이미 명칭 개정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 ▶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오송참사’의 유족과 생존자 29명이 국가와 충북도, 청주시, 시공사를 상대로 총 17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청주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미호강 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위험이 명확히 예견됐음에도 정부와 지자체가 제때 도로 통제를 하지 않아 참사가 발생했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도, 청주시, 금호건설 등을 피고로 지목했다.오송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폭우로 인해 미호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제천 시민 300여 명과 송전선로 주민반대추진위원회는 27일 한국전력 충북강원건설지사 앞에서 ‘송전선로 제천경유 결사반대 시민 결의대회’로 신평창–신원주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시민들은 직선화 가능한 경로에도 불구하고 제천을 우회하려는 계획을 행정적 오류와 주민 기만으로 규정하며, 한전의 경로 원점 재검토와 충분한 주민 설명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신창준 위원장의 결의문 낭독과 주민자치위원, 시의원 등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청정 제천의 자연과 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3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청권 4개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삼양건설 윤현우 대표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집중 추궁을 받았다.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윤 교육감에게 “충북체육회장 겸 삼양건설 대표 윤현우 씨가 지난 5월 21일 골프 접대를 한 것이 사실이냐”고 질의하며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윤 교육감은 “그날은 친구 초대로 참석한 사적 모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문 의원은 “윤 대표가 법인카드로 120만 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 현금 결제는 조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진보당 당진시위원회가 미국 행정부의 약탈적 대미 투자 요구를 규탄하는 캠페인과 노동 현장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한국 정부에 3500억 달러(500조) 규모의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도를 ‘날강도 트럼프’라고 규정한 진보당 당진시위원회는 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시국 정당 연설회를 열고 부당성을 알리는 중이다.또한, 현대제철 노동자 당원들과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는 선전물을 배포하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진보당 당진시위원회 관계자는 “실천 활동은 지역사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근거 없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돈을 받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금품수수 의혹은 근거 없다"고 부인했다.김 지사는 “수십 년 정치생활 동안 단 하나의 전과도 없었고, 현재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마이너스인 유일한 사람”이라며 “고향 후배들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일들은 수사 과정이나 필요시 법정에서 분명히 밝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 19일 발생한 태안군 안면읍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일부 붕괴 사고와 관련, 태안군이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국가유산청과 함께 신속한 복구 절차를 밟는다.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할미 할아비 바위 중 할아비 바위의 북쪽 면 일부가 허물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약 100㎥ 가량의 돌과 정상부의 소나무 8그루가 함께 무너져 내린 상황이다. 잦은 호우 및 풍화에 따른 지반 약화에 기인한 사고로 군은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즉시 현장 확인을 거쳐 안전띠와 접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16일 서산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 있는 보도를 촉구했다.시민모임은 “A기자단 일부 기자들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유리한 언론을 조성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주장의 근거로 단톡방 대화 내용을 제시한 시민모임은 ▲관련자들의 사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공정 보도 협약 체결 ▲한국기자협회·언론중재위원회의 조사 등을 촉구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대해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청양군이 1일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전 군민 결의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소 보편적 복지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도 그렇다.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지원하면, 정작 필요한 소외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이 어렵고 지방에 부채만 늘어날 것이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다만 시범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4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감 윤건영이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 “개인 비용으로 부담했다”며 공식 해명을 내놨으나,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이 “거짓 해명”이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윤 교육감은 29일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는 사적인 친분으로 골프를 쳤으며, 이동은 개인 차량을 이용했고 골프 비용도 현금으로 낸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이어 “저녁 식사 역시 접대받은 사실이 없으며, 법적으로 문제 될 처신을 하지 않았다”며 “교육 가족과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또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 첫날 현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축제 현장에 마련된 백곡면 간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주민과 공무원들이 같은 날 오후 3시께부터 복통, 구토, 설사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다.환자들은 식당 반찬으로 제공된 계란말이를 원인 음식으로 지목하고 있다.사태는 27일 오전, 한 주민이 진천군보건소에 설사와 발열, 두통 등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군보건소 조사 결과 28일 오후 6시 기준 환자는 주민 141명과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담은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증인으로 출석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위증 혐의 등으로 고발된다.행안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표결에 부쳤다.표결 결과 참석 위원 18명 중 찬성 14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됐으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반대표를 던졌다.보고서에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간 진행된 국정조사의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특히 대검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는 23일 지난 6월 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합덕제에 방사한 천연기념물 남생이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집중호우로 합덕제 전체가 물에 잠겼다. 이후 남생이의 생사 및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가능성이 불투명했으나, 이번 확인을 통해 합덕제 남생이 서식지 복원 노력이 결실을 봤다.남생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파충류로, 외부 환경에 의존해 체온을 조절한다. 특히 11월경 수온이 낮아지면 먹이 활동을 중단하고 동면에 들어가는 변온동물로 알려져 있다.합덕제와 관련해 ‘합덕 방죽에 줄남생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대전지방법원이 16일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및 초록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이와 관련해 서산시는 17일 다시 한번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법원의 판결이 지난 2월 감사원의 공익감사 종결과 7월 충청남도 주민감사 청구 각하에 이은 세 번째 판단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적법성을 명확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법원은 결정문에서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임하는 심정을 밝혔다.16일 당진시 순방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어떻게든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저잣거리에서 물건 하나 팔려고 별의별 짓다 하는 것과 똑같다. 도지사는 그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 선거 5번과 도지사 선거를 치른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지방선거가 10개월 정도 남으니까 ‘천안, 아산에 인구가 많으니까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 등 다양한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데 다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