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 서산태안지부, 올해 연탄배달 시작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자 올해도 어김없이 하나둘씩 모이는 사람들이 있다. 따듯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 서산태안지부 회원들이 주공인이다.
아직도 연탄을 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은 없어서는 안 될 일용할 양식과 같다.
서산지부 회원들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2025년 연탄배달 봉사에 돌입했다. 연탄배달은 내년 3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이어진다.
매년 연탄 한 장 한 장에는 모두 사연이 담겨 있었지만, 올해는 더 특별했다. 첫 후원자로 회갑 잔치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500장을 후원한 이정일(현대해상설계사)씨가 나섰기 때문이다.
이어 또바기봉사단 김희경 사무국장과 회원들이 500장, 서령고 김영준 학생이 용돈을 모아 200장을 후원하는 등 첫 배달은 따듯한 사연으로 더욱 풍성했다.
연탄배달 봉사에 함께한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은 “매년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는데 후원자나 자원봉사자가 줄어 안따깝다”면서 “3.65kg의 연탄 한 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된다.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올겨울 따듯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 서산태안지부는 서산시 42가구와 태안군 50여 가구에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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