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이 충북 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암 예방을 선도하고 있다./단양군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충북 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암 예방을 선도하고 있다./단양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충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2025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평가’에서 국가암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암 예방을 선도하는 핵심 보건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은 단양군의 지역 특성 및 인구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군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암 예방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군은 충북 평균 대비 폐암 발생률이 높고, 대장암·위암이 뒤를 잇는 등 주요 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다.

군보건의료원은 필요성을 토대로 고위험 암 대상 집중 관리와 예방 홍보, 검진 독려, 생활습관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 암 관리 정책을 펼쳐왔다.

폐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강증진팀과 연계한 금연·폐암예방 캠페인을 강화했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찾아가는 홍보 전략’을 적극 실시했다.

의료원은 관내 43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암 검진 항목, 절차, 출장 검진 일정 등을 안내하며 검진 접근성을 높였다.

충북지역암센터와 협력해 암 예방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총 12회의 교육을 진행해 군민들이 반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교육은 단양군에서 발생률이 높은 대장암·위암을 중심으로 발생 요인부터 검진 중요성까지 쉽게 전달해 군민들의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단양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 특성과 군민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암 관리사업 추진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암 예방과 조기 검진률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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