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월류봉이 가을 끝자락에 주말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충북도 공식 블로그 제공
영동 월류봉이 가을 끝자락에 주말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충북도 공식 블로그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우뚝 솟은 월류봉은 '달님도 쉬어간다’는 말이 담긴 만큼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다. 

월류봉에 조성된 둘레길은 굽이치는 석천을 따라 가볍게 걸으며 가을 끝자락의 청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동서로 뻗은 높이 400여m의 6개 봉우리가 동서로 뻗어 병풍 같은 능선을 이루고 있다.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건강 여행을 맛 볼 수 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이름처럼 기암괴석의 절경과 숲길, 시골 풍경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월류봉 둘레길은 월류봉 광장을 출발해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8.4㎞ 산책길로 총 3구간으로 나뉜다.

제1코스(총 길이 2.7km)인 여울소리길은 월류봉 광장에서 시작해 원촌교, 석천돌길, 완정교로 이어진다.

제2코스(총 길이 3.2km)인 산새소리길은 완정리부터 시작해 백화마을, 우매리를 지난다. 이 코스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가득하다. 또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제3코스인 풍경소리길은 우매리에서 시작해 징검다리를 건너 피드치드가 방출된다는 편백나무 숲을 도는 구간이다. 인근으로 반야사가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