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한 의안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집행부는 공문을 통해 기존 의안 철회를 요청하고 의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다시 제출해야 하나 은근슬쩍 넘어가려 했다는 것이다.
2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던 사례를 예로 든 김 도의원은 “도의회가 잘못된 점을 지적했을 때 도는 어떻게 하면 조용히 무마하고 넘어갈 것인가를 궁리할 것이 아니라 도와 도의회를 대등한 하나의 기관으로 여기고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비판했다.
30년 전 기자생활을, 그리고 15년 전 의원생활을 시작할 때보다는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당당하게 선출직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음에도 여성의원이라는 이유로 여성 몫인 비례대표가 아닌지 오해를 받는 등 많은 제약과 편견이 뒤따른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의 인식변화와 여성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영상은 유튜브 방송 오픈티비 토크해유(https://youtu.be/hKkvaOKCMys)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충청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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