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는 25일 화성리 토크콘서트로 29년 흉물로 방치된 윤모아파트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에 대한 재생 방안 등 주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증평군
▲이재영 증평군수는 25일 화성리 토크콘서트로 29년 흉물로 방치된 윤모아파트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에 대한 재생 방안 등 주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증평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은 ‘화성리의 봄, 새로운 시작’ 토크콘서트로 화성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과정과 향후 재생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29년의 흉물, 이제는 희망의 공간으로!’라는 부제로 열린 행사는 윤모아파트 정비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라 군과 주민이 함께 다음 단계를 점검하는 공식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주민대표, 청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군수 인사말과 주민대표 소감, 공모 선정 과정과 행정 준비 절차를 담은 영상 시청을 통해 윤모아파트 정비 추진 과정을 공유했다.

토크콘서트 ‘화성리, 우리 마을의 내일을 말하다’는 군수, 주민대표, 청년대표, 전문가 패널이 ▶방치의 장기적 영향 ▶재생 이후 공간 활용 방향 ▶주민 참여 구조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즉문즉답에는 이재영 군수가 철거 일정, 보상 절차, 향후 설계 방향 등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재영 군수는 “화성리 재생은 방향이 정해진 만큼 앞으로의 여정을 주민들과 함께 채워갈 것”이라며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화성리 지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정비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2029년까지 총 68억 원을 투입해 윤모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복합커뮤니티공간과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보상 완료 후 2027년부터 철거·재생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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