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진천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산단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진천에는 1천285개 기업이 운영 중으로 도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재 군은 5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추진된 이월면 사당리 일대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단은 80만6611㎡ 규모로 2천178억원이 투입됐다.
㈜오리온 등 주요 기업 입주로 준공 전 100% 분양을 달성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인가를 앞두고 있다.
문백면 은탄리 일대 ‘진천 메가폴리스’ 산단은 145만4545㎡ 규모로 2023년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됐다.
현재 토지보상 협의와 기반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초평면 은암리의 ‘진천 초평산단’(122만3140㎡)은 2024년 1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이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 설명회도 진행됐다.
진천읍 장리 일대 ‘진천 장관산단’(49만5867㎡)도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후,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군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인프라 조성뿐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제조물책임 보험 지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보전 등이 있다.
기업과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업 정주여건 개선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7년까지 제조 AI 플랫폼 구축과 인력양성에 나선다.
군은 이를 기점으로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의년 기업지원과장은 “진천군 성장의 밑거름은 기업이며, 기업 경쟁력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