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옥천군이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과 민생 중심 행보에 나섰다.
군은 24일 열린 ‘제329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6천5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일반회계 5천283억 원, 특별회계 767억 원으로 편성된 이번 예산안은 민생·안전·미래·교육 분야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올해 옥천군은 지방규제혁신 대통령상 수상, 적극행정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24건의 대외 수상 실적을 달성하고, 공모사업 35건으로 총 331억 원, 역대 최대 국비 2천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재정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대청호 안터지구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대청호 수상교통망 구축,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조성, 대청호 골프장 사업, 제2농공단지 준공, 한마음혈액원 중부분원 공급계약 체결 등 문화·관광·경제를 잇는 복합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는 ▶전 생애 학습 기반 구축을 통한 교육복지 강화 ▶국토부 성장촉진지역 사업 등과 연계한 정주 여건 개선 ▶대전–옥천 광역철도, 금강IC 이설 등 국가계획 광역교통망 사업 추진 ▶첨단기업 유치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 원예·ICT 기반 축산 확대 등 농업 미래화 ▶생태·문화·관광 결합 복합 생태축 구축 ▶AI 기반 행정 혁신 및 군민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승풍파랑의 정신으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옥천의 잠재력을 새로운 기회로 바꾸고 군민과 함께 품격 있는 옥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