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4일 K-바이오 스퀘어 추진에 속내를 내기 위해 R&D 예타제도 개편 대응과 기반 확보를 위한 부지 매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4일 K-바이오 스퀘어 추진에 속내를 내기 위해 R&D 예타제도 개편 대응과 기반 확보를 위한 부지 매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도정 최대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4일 도청 기자실에서 R&D 예타제도 개편 대응과 기반 확보를 위한 부지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적시성과 신속성 확보를 위해 예타제도 대신 맞춤형 심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새 제도뿐 아니라 KDI 예타 면제, 민간투자 방식(BTL)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지 매입과 관련해서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걸림돌이 되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완료돼 8월 28일 국가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됐다”며 “12월 4일에는 사업 시행자인 LH와 청주시와 함께 부지 매입 협약을 체결해 K-바이오 스퀘어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는 K-바이오 스퀘어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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