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 생활체육문화공간 ‘야현체육센터’를 19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단체,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시상, 새로 조성된 시설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야현체육센터는 2019년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후 4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충주시 교현동 500-3번지 구 공설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7천138㎡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25m×7레인, 유아풀 20m×3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작은도서관 ▶아동체력인증센터 ▶청소년 댄스연습실 등이 마련돼 시민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까지 시운전과 시범운영, 운영인력 배치, 프로그램 준비를 마무리하고, 2026년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센터 일원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
공원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파고라, 벤치, 음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옛 종합운동장의 기억을 담은 조형물과 기념석을 설치해 시민들의 추억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야현체육센터가 모든 세대가 어울리며 활력을 얻는 시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충주의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재생과 시민 복지 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도시 충주’ 완성을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