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도민배심원단 55명을 위촉해 공약 검증에 나선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은 도민배심원단 55명을 위촉해 공약 검증에 나선다./충북교육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8일 2025년 충북도교육감 공약이행 추진실적에 대한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도민배심원단’ 5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민배심원단은 전화 ARS를 통해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지원자를 모집한 뒤, 외부 전문기관의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충북 도민을 대표해 교육감 공약이행 추진실적 전반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공약 조정 안건에 대한 승인 및 권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된 배심원단은 이날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2일 2차 회의와 16일 3차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1차 회의에서는 5개 분임 구성을 완료하고, 매니페스토 사전 강의 등을 통해 배심원단으로서의 기초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차 회의는 분임별 토의와 공약사업 담당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3차 전체 회의는 공약 조정 안건 승인 여부 및 권고안을 최종 도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도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의 공정성, 투명성, 민주성을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충북도교육감 공약이행 추진실적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도민 의견수렴 결과와 앞으로 마련될 도민배심원단 권고안을 반영해 내년 1월 초 최종 확정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도민배심원단의 의견을 기반으로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교육의 새로운 길을 도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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