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아름다운환경지킴이단과 버드세이버 활동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신협이 20일 우리동네 어부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온석터널 주변에서 실시한 이날의 프로젝트는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버드세이버 활동.
행사에는 서산신협 김용구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임직원, 아름다운환경지킴이단 회원 등 총 50여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도로 옆에 설치되어 있는 투명 방음벽에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버드세이버 부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조류 생태 보호 및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고층 건물과 아파트가 들어서며 같이 설치된 높은 투명 방음벽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 피해를 당하는 조류가 연간 800만 마리 이상이다.
김용구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야생 조류를 보호하는 것으로 더 이상 충돌로 새들이 죽지 않는 우리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생태계 보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동네 어부바 프로젝트는 전국 신협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 지원한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전국 36개 신협과 13개 두손모아봉사단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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