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 Dat 초등학교 방문, 사업 진행 사항 점검
[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사업자문위원회가 3박 4일 일정으로 Ban Dat 초등학교를 비롯해 베트남 적십자사 본사, 타이응웬성지사,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등을 방문한다.
타이응웬성에는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9일 정 윤 위원장에 따르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3년 베트남 적십자 타이응웬성지사의 요청으로 충남지사 사업자문위원회가 지원에 나선 것을 계기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현지 조사를 통해 Ban Dat 초등학교에 구내식당과 위생시설이 시급하다고 판단, 기금과 기부금을 모아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피해로 일정이 2025년으로 미뤄졌다. 이번 방문은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정 윤 위원장을 비롯해 황종헌 충남도 정무수석(명예위원장), 배소영 재무국장, 김 구 위원, 김흥섭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사업비를 제외한 경비는 모두 자부담해 예산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황종헌 명예위원장은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해 6천만 원을 기탁,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타이응웬성 푸빈현 반닷코뮨 Dan Dat 초등학교 학생들은 처음으로 마련된 약 150㎡ 규모의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전기와 수도가 갖춰진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인영 기자
toys111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