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 황도 송열실 참전 용사 자택서 진행 

▲기념촬영 모습. / 사진 태안군의회
▲기념촬영 모습. / 사진 태안군의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장이 지난 4일 안면읍 황도를 방문, 의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송영실 참전 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열실 참전 용사의 자택에서 열린 ‘제6회 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 의장은 표창패와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한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현재 태안군에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가 77명 생존해 있다. 100세 이상은 2명으로 송열실 참전 용사는 올해 101세(1924년생)다.

6.25 전쟁 당시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조국을 지켜낸 송열실 참전 용사는 휴전 후에는 고향과 지역사회를 위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공동체의 귀감이 됐다.

전재옥 의장은 “송영실 유공자님은 전쟁터에서는 용감하게 싸우셨고, 일상에서도 지역을 위한 묵묵한 헌신을 이어오신 분”이라며 “그분의 삶은 태안의 후손들이 나라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귀한 가르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표창을 넘어,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 유공자의 상황을 고려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은 존경과 예우를 실천하려는 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전재옥 의장은 “6.25 참전 용사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깊이 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진정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같은 뜻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져 군민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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