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싫어서 그랬다” 진술

▲서산경찰서가 두 차례에 걸쳐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 사진 서산경찰서
▲서산경찰서가 두 차례에 걸쳐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 사진 서산경찰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경찰서가 두 차례에 걸쳐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A씨(79·남)를 특정하고 수사 중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17분경과 1일 오전 12시 57경 등 2차례에 걸쳐 서산시내에 설치된 선거 벽보의 특정 후보 얼굴 사진을 우산으로 찔러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 수사를 벌여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후보가 싫어서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벽보 훼손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범죄로 보고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