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제로타리 3620지구 김종언 전 총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한국사람들이 캄보디아의 한 오지마을에 학교를 지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들.

학교 건립의 산증인인 김종언 전 총재는 “처음 학교를 짓겠다는 계획을 알렸을 때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뜨거운 가슴과 봉사에 한마음인 로타리 회원들이 있었기에 모든 변화가 가능했다”면서 “로타리 회원들의 땀 방물이 모여 건립한 이 학교가 캄보디아의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재에 따르면 로타리 회원들은 차량 통행도 어려운 오지마을에 학교를 짓기 위해 십시일반 봉사기금을 모았다. 또한 학교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위생환경 개선 등에 힘쓰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이국땅에 알렸다.

김 전 총재는 “현지 상황이 열악해 하나부터 열까지 녹록한 일이 없었지만 자신의 땅을 흔쾌히 기증한 한 마을 노인의 고귀한 마음과 밝게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기운 센 슈퍼맨으로 변신, 무사히 학교 건립이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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