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 방울 내리지 않던 가뭄에 이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던 장마도 이제 7월 말경이면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여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국민들이 더위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심신을 충전할 때 경찰에서는 걱정이 앞선다.우선 여름 휴가철에 계곡 및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성관련 범죄를 어떻게 근절할지에 대하여 고민하고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예방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성범죄는 하절기 7월에서
세상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간다. ‘세상 참 좋아졌어.’라는 흔히 듣는 말처럼,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는 좀 더 편리한 삶을 살아간다. 어르신들의 옛날이야기를 들을 때면 이 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세상 참 좋아졌어.’라는 표현이 단지 편리해진 삶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하다.얼마 전, 뉴스를 통해 노인들의 고독사가 최근 5년 사이에 2배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독거노인의 경우 죽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과연 우리는 정
A사는 우리지역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다. 그곳에서 생산하는 물품은 캐나다에 있는 B사에 수출 한다. A사와 B사는 오랫동안 무역 거래를 하여 상호간 신용에 문제가 없었다. 2017. 2월경 A사는 B사에 물품을 납품하였으나 수 주째 물품 대금이 입금되지 않았다. A사 관계자들은 B사로부터 무역 대금 입금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약간 의아스럽게 생각 하였지만 큰 문제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달 이상 대금 입금이 지연되자, A사 영업 담당자는 B사 영업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물품 대금이 입금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B사 영업 담
약육강식(弱肉强食), 한자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약한 자의 살은 강자의 먹이가 된다.’라는 뜻이다. 보통 동물의 세계를 비유할 때 흔히 쓰는 이 표현처럼, 우리는 초원의 사자가 사슴을 사냥했다고 해서 그 사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또한 사슴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보고 슬퍼하는 사람 또한 없다. 그 이유는 그 모든 것이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자연의 섭리로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우리 사회 또한 사회적, 경제적 잣대로 구분된 강자와 약자가 존재한다. 우리 사회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될
천문학에서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우주공간이 있어 지구상의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골디락스 존’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찰관서에 가지 않고 한 평생을 산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그 동안 경찰관서를 방문하여 민원을 본다거나, 사건 관련하여 경찰관서에 있다는 것 자체가 곤욕스러운 일이였을 겁니다.풍수가들 말에 의하면 칠갑산과 청양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나즈막한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청양경찰서를 명당이며, 경찰서를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참 좋은 곳에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며칠 전부터 내리는 장맛비가 너무도 고맙고 반가울 따름이다. 다만 일부지역에서 기습 폭우로 도로가 손실되고 가옥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렇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는 기습폭우는 운전자에게도 무서운 도로상황을 만들 수 있다. 당연히 비가 내리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워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이럴 때 차량 전조등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성은 상당히 줄어든다.전조등을 켜는 일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검증되었지만 운전자의 자연스런 습관화에는 아직까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원치 않는 교통사고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이런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과실)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가해자에게는 민·형사적 책임이 따르고, 피해자들은 인적 및 물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처리과정에서 금전적 시간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입고 있는바 가해자 및 피해자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교통사고 발생 유형도 매우 다양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중 특히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 결과도 큰 편으로 교차로 교통사
곧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강과 바다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한 인파들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가 있는데 바로 ‘물놀이 익사사고’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손주를 둔 할아버지까지 물놀이 사고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우선 물놀이 금지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반대로 수영이 허용된 장소라면 구명조끼나 튜브 등의 안전장구를 철저히 준비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야외 물놀이의 경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승용차는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사실상 ‘1가구 2차량’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량증가로 인한 보복운전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이 하는 행동이 보복운전에 해당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보복운전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보복운전은 특정 대상에게 하는 행위로 상대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을 하거나 급감속 하기, 중앙선이나 갓길로 밀어붙이기, 뒤쫓아가 고의로 충돌사고 유발하기, 욕설을 하거나 협박·상해를 입히는 것에 해당한다.경찰청에서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보복운전을 심각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 19일 도민들의 눈총을 한 몸에 받으며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던 충남도의회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들이 28일 돌아온다.도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문제가 된 것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한참 지난 옛일은 접어두더라도 얼마 전인 2월 교육위원회가 해외연수를 떠나려다 ‘비상시국에 해외연수가 가당키나 하냐?’는 여론의 뭇매에 연기했고, 문화복지위원회는 도민들의 비판에도 불구 해외연수를 강행하려다 공무국외출장심의위원회가 부결시키는 바람에 짐은 싸보지도 못하고, 비난은 비난대로 다 받아야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
과거에는 아주 하찮거나 존재감이 미비한 경우를 먼지에 비유하곤 했다. 그러나 그렇게 만만하던 먼지가 이제는 미세먼지를 거쳐 초미세먼지로 진화하면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괴물로 성장했다.특히나 충청남도의 경우 당진과 태안, 보령, 서천의 화력발전과 서산의 석유화학단지 등 미세먼지 공화국이란 불명예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3개 중 26기를 가동하며 석탄화력 발전량의 53%를 책임지는 충청남도는 연간 11만t이 넘는 대기오염물질에 시달리는 환경 불모지로 전락했지만 아직도 환경 악화는 진행 중이다.상황이 이렇다보
내리는 비는 적막한 밤을 닮았다. 혼자만의 시간인 밤.오로지 자신에게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시간.그게 밤의 기억이다.낮의 기억은 내리는 비로 인해 밤의 기억을 소환한다.마음은 심란한데 날씨가 너무 좋다.왠지 먹구름이라도 잔뜩 끼어 추적추적 비라도 내리면 좋으련만, 그마저도 하늘은 끝내 허락하지 않는다. 젊은 시절 아린 경험에 비춰보면, 사랑하는 이와의 절절한 사랑 끝엔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그런 하늘이 미웠지만 한편으론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는 듯 옷깃을 적시는 비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내리는 비는 그렇게 우리의 감정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전국의 논밭이 메말라가고 있다. 논밭을 바라보는 농심(農心)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가뭄은 소박한 농촌마을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오순도순 살아왔던 마을에서 물 사용을 두고 이웃 간 분쟁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급기야 한 방울의 비라도 내려주길 간절히 빌며 전국 각지에서 기우제까지 열리고 있다.2017년 여름, 대한민국은 또 다시 나라 전체가 가뭄으로 신음 중이다.그 중에서도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 피해가 악화일로다.충남 서북부 지역 8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10%로 떨어
개인정보란 살아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하여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와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 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정보가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그 쓰임새가 다양해졌습니다. 이러한 개인정보를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사용할 경우 개인의 사생활은 물론 안전과 재산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특히, 스미싱, 파밍, 몸캠피싱 등 사이버 금융사기는 온라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특수 안경 등 초소형 카메라 등이 암암리에 대중화 되면서 여름철 여성을 향한, 일명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 경찰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촬영했을 법한 ‘몰카’ 행위도 처벌을 강하게 하여 처리하고 있다.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14조에 따르면,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기계장치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전시·상영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해당 범죄자는 같은
언론사에서 호국보훈의 달 관련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보훈’을 다섯글자로 요약해보라고 주문했다. 어떻게 답변할까? 모범답안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뒤적여보았다. ‘보훈50년사’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국가가 그 훈공을 기리고 보답하고자 정신적, 물질적 예우 및 지원을 실시하는 일’이라고 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글자를 분석해보면 ‘보(報)’는 갚는다는 뜻이고 ‘훈(勳)’은 나라를 위한 희생, 공헌을 말한다. 여기서 훈(勳)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자. 사마천은 사기표(史記表)에서 신하된 자의 공훈(功勳)을 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기리고자 지정한 6월! 지금부터 228년 전 6월, 프랑스 베르사유 궁에 모인 시민들은“우리는 헌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총칼의 위험에도 결코 해산하지 않겠다.”고 혁명(1789년)이 일어난 해 입니다.의회로 모인 시민 대표들은 인권(人權)에 대한 무지와 경시, 멸시가 공공의 불행과 정부 부패의 원인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권 선언을 통해 “인간은 날 때부터 자유와 평등한 권리, 어떤 침해도 받을 수 없는 신성한 권리, 사상과 언론의 자유, 압제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동안 즐기지 못한 야외활동을 많이 즐기는 시기이다. 특히 흐드러지게 핀 꽃과 달콤한 꽃 내음에 이끌려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의정부시 사패산 살인 사건, 노원구 수락산 살인사건과 같은 여성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하면서 여성 등산객들의 불안감 또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경찰에서는 안전한 등산을 위해 등산로 범죄예방수칙을 알리고 있다. 필자는 등산로 범죄예방 수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야간산행은 등산객이 적고 어두워 범죄의 표적이
지금은 양귀비 꽃이 피는 5월이다. 당나라 현종의 후궁 양귀비의 이름에서 따온 것처럼 양귀비꽃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하지만, 그 씨앗은 몰핀과 아편의 원료가 된다.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키고, 중독성이 강해 중독되면 목숨까지 잃는 무서운 물질로 마약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관리된다. 경찰청은 2017. 4. 1. ~ 7. 31.(4개월)까지 ‘2017년 양귀비·대마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1단계 홍보활동(4.1~4.30)기간을 거쳐, 이제 2단계 단속활동(5.1~7.31) 기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양귀비·대마 집중단속 실시를 예고
금산경찰서 정원에 영산홍 꽃들이 빨갛게 익어간다. 거무죽죽한 나뭇가지를 보며 혹시나 걱정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여지없이 초록빛 작은 새싹이 올라왔다. 금산의 산야는 연두색, 초록색 생명의 희망이 돋아나 감동스런 장관을 연출한다. 그곳에 노랗고 핑크빛 꽃들이 어우러지는 계절 5월이다. 이래서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하는가 보다. 모두를 들뜬 마음속에 설레게 하는 5월은 봄의 결정체이다. 지금의 금산이 바로 금수강산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금산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금산경찰이 존재한다. 그 동안 군청, 소방서, 교육청, 농축산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