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12일부터 대포통장을 거래하거나 대출사기를 저지른 자 등은 '금융질서문란행위자' 로 등록되어 최장 12년간 금융거래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금융질서문란행위자는 통장, 현금카드 등을 양도·양수하거나 대가를 받고 거래한자, 대출과 관련하여 사기죄를 저지른 사람을 말한다.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금융회사에 등록되면 금융회사간 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금융거래시 신규대출이 거절되거나, 신용카드 한도 축소 또는 이용이 정지되거나, 신규 계좌 개설 및 보험가입이 거절되는 등 규제를 받게 된다.또한, 금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3.7%(6,369천㏊)가 산림이며 OECD 국가 중 핀란드, 일본, 스웨덴에 이어 네 번째로 산림비율이 높은 산림국가 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산림이 울창했던 것은 아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으로 땔감이 없어 나무를 마구잡이로 베었고, 생활이 궁핍한 화전민이 늘어나면서 산림의 황폐화는 극에 달하여 전국에 거의 모든 산림은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벌거벗은 민둥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러했던 우리가 세계적으로 녹화에 성공한 산림강국이 되기까지는 1973년도 치산녹화 10년 계획에 의거 정부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뱅킹을 통하여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이러한 뱅킹 거래는 편리성, 즉시성 등의 이유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이 편리한 온라인뱅킹의 뒤편에는 뱅킹 거래자의 예금을 가로채려는 범죄자들이 있으며, 이로 인하여 과거에 보지 못하던 신종 금융사기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금융사기 범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범인들이 금융거래자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이용하여 피해자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고, 이를 이용하여 피해자의 예금을 빼내어 간
이제 도로에서 TV드라마, 영화에서 보던 자율 주행차량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다.최근 자율주행차량이 시험운행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다.이제 운전자가 직접 자동차를 조작하지 않더라도 자동차가 스스로 달리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도로위에 새로운 차량이 등장한다면 도로에서 퇴출되는 차량도 있다. 바로 과태료 체납차량이다.다시 말해,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범칙금이 부과되었는데도 이를 납부하지 않고 이를 반복해 체납과태료가 30만 원 이상이 되거나 압류된 차량이다.보통 사람들은 범칙금을 즉시 납부하거나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스한 온기가 이따금씩 몸을 어루만지는 봄이 다가왔다.신학기를 맞이하여 특히 등·하굣길 횡단보도 등의 도로 이용량은 많아지고, 그러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몇 가지만 잘 지킨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다.운전자의 경우하나, 점멸등 신호일 때엔 속력을 내지 않는다.황색 점멸등의 경우 서행을 의미하고 적색 점멸등의 경우 일시정지 후 서행을 의미한다.둘, 비보호 좌회전은 청색신호에만 진행한다.많은 시민들이 비보호 좌회전은 신호에 상관없이 맞은편에 차가 오지
최근 친부로부터 학대받은 인천 11살 어린이가 맨발로 집에서 탈출한 사건, 어린이집에서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4살배기의 뺨을 때린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사건 등 우리주변에는 아동학대로 인한 사건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2014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51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사례는 2013년에 비해 30% 늘어난 1만 7791건이다. 이 가운데 최종 아동학대로 사례로 판단된 경우에는 1만 27건, 66.7%이다.경찰에서는 최근 발생한 장기결석아동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오 씨는 평소와 같이 모 처에 돈을 송금하기 위하여 A은행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했다. 컴퓨터 화면은 오 씨가 접속하려 하였던 A은행 홈페이지였다.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금융감독원을 자처하며 '보안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라' 는 팝업창이 나타났을 뿐이다. 오 씨는 아무런 의심 없이 금융감독원 팝업창에서 입력 요구 하는 대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계좌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전부 입력했다.하지만 더 이상 인터넷뱅킹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인터넷 접속을 끊었다.이후 사기범은 오 씨
바야흐로 정치 시즌이 또 돌아왔다.매번 겪는 일이지만 우리 정치인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여당은 정체모를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매일 싸움질이고, 야당은 아예 분가를 해버렸다.정치인들의 분탕질은 중앙에서뿐만이 아니다. 지역에서는 지역대로 공천을 받기위해 윗선의 눈치를 보느라 여념이 없다.선거구도 획정 못한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 정작 유권자들은 뒷전이다.3류 코미디 보다 못한 대한민국 정치판 때문에 애꿎은 유권자들의 가슴에 대못만 박히고 있는 슬픈 현실이다.이제는 유권자들이 나서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선
[김성진 보령경찰서 동대지구대]경찰 지구대에 주요업무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정 내 부부폭력이다.현장을 나가보면 남편이 정서적 혹은 신체적 폭력을 아내에게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주로 남편은 “내가 벌어온 돈을 가지고 여자가 돈을 함부로 쓴다, 여자가 집안일은 안하고 매일 놀기만 한다.”는 말로 불만을 토로한다.물론 아내에 대한 폭력은 부부 상호간의 문제일 수 있지만 남편들의 푸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독하게 가부장적 경향이 내재되어 있다. 남편은 경제 생산 활동을 하므로 아내는 남편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생각을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다.이제 개구리가 기지개를 펼 바야흐로 봄이 시작될 것이다.겨울이라 움츠려 하지 못했던, 뭔가 하고싶어 근질근질했던 많은 일들이 쏟아져 다가올 것이다.봄의 설레임을 갖고 힘차게 출발하는 지역이 있다.바로 충남 예산이다.과거 고요한 평야지대 농촌마을의 모습을 벗고 내포신도시와 함께 당진, 아산을 잇는 역동적인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명당' 이라는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가야산, 수덕사, 덕산온천, 추사고택, 충의사, 예당저수지 등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또한, 수도권 및 천안·아산, 서산·당진·
인터넷과 함께 생겨난 사이버 상거래는 유통 체계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이다.이렇듯 사이버 상거래가 활발해지는 이유는 사람을 직접 만나거나, 물품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물품을 거래 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의 특수성 때문이다.즉, 공간적인 만남 없이도 거래 할 수 있는 편리성과 즉시성이 현대인들의 상거래 문화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사이버 상거래의 편리성 그 이면에는 ‘인터넷 사기’라는 어두움이 깔려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2015년 충남․세종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를 살펴보면, 인터넷 사기 범죄는 2,892
이번 설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한 분들은 아마도 시골 부모님 걱정을 했을 것 같다. 어스름이 지는 저녁이나 밤길을 걷는 어르신들은 어두운 옷을 입으신 경우가 많은데, 우리 예산지역만 봐도 지난 해 어두운 지방도나 군도를 걷다가 피해를 당한 사고가 30%나 된다. 시골에 부모님이 계시다면 반드시 밝고 화려한 옷을 사드릴 것을 권한다.정말 한 걱정이다.자고나면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 왠만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다 많다는 교통사고! 우리 예산지역만 해도 지난해 교통사망사고는 제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아무리 대책을 마련하고 애를 써도
지역 곳곳마다 "고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최대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수 있다.본래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孝)사상을 기반으로 먼저 간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 하는 아주 신성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디고 있다.이맘때면 귀소본능처럼 대중교통을 줄지어 기다리는 귀성객들을 비롯해 고향 길에 나선 차량들이 전국의 고속도로를 빼곡히 채운 귀성행렬을 볼수 있다.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6일과 7일에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전국의 모든 도로가 막혀
지방자치시대를 맞은 대한민국은 경제, 산업, 문화 등 각 분야에 신성장 동력을 위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이에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역관광개발이 관광의 주요 이슈로 대두되기 시작했다.특히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역관광개발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수의 지자체 단체장들은 지역개발의 수단으로서 관광개발을 들고 나왔다. 온천지구를 개발과 콘도미니엄을 개발하기도 하며 때로는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해 지역 세수를 높이는 등 지역민들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이어 90년대 말 부터는 정부의 지원으로 지역축제 개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의원을 뽑을 선거구 획정도 없이 정당들은 총선 준비에 들어갔고 각 당은 공천에 대한 밥 그릇 싸움에 돌입해 연일 정치권의 실정을 덮으려 여야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어 웃지도 못하는 개그콘서트 같은 정치 현실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정치권의 무능을 질타하며 정치변혁을 바라던 침묵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은 이미 실종됐고 오로지 국민을 코미디 속으로 끌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기성정치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총선의 최대주주인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는 사상초유의 혼란스런
겨울철에는 폭설이나 도로 결빙 등으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판단력과 결정적인 순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그 어느때 보다 조심스럽게 운전하여야 한다.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9시경 충북 보은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였다. 지난달 3일 오전 6시경 충북 단양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보행자 1명이 차에 치여 사망하였다. 그리고 3일 오후 2시경 충북 충주시 소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운전자
더불어민주당 중심인 야권이 분열된 이유는 국정에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민심이반이 커져 정치 변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안철수·천정배·박준영·박주선 등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 정치적 신당을 조성하고 있다.이런 목적을 띠고 우후죽순처럼 출현하기 시작한 신당은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우리 정치사의 반복되는 현상으로 정치적 목적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고 있다.야권 분당과 신당태동의 초심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다는 대의명분을 들고 나왔지만 일정시간이 흐르면 초심은 오간데 없고 패거리들의 기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는 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2006년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을 괴롭히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보이스피싱은 대한민국을 불신 사회로 만든 주범이다. 필자를 포함한 동료 경찰관들은 민원인에게 전화할 일이 자주 있는데, 많은 민원인에게 보이스피싱이 아닌지 의심을 받고, 진짜 경찰관임을 알리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인들은 중국 등 해외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한국인들
지난 우리 해양경찰은 해양에서의 민생안전과 치안 및 오염방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 이었으며, 1953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의 해양경찰대로 창설 된 뒤 해양경비대, 해양경비대사령부 등을 거쳐 1991년 경찰청 소속의 해양경찰청으로 개편 되었다.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한 뒤 2008년 국토해양부를 거쳐 2013년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변경 되었고, 2014년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신설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흡수·통합 되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
미국의 저명 경영학자인 마이클 유심은 그의 저서 Go Point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의 찰나, 그 순간’을 고 포인트 라고 정의하고 있다.저자는 한 예로, 미 콜로라도 스톰킹 화재 시 초기 준비 부족으로 소방대원 14명이 참사를 당하는 사고를 실패의 사례로, 안데스 산맥에서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16명이 72일간 생존했던 사고를 성공의 사례로 들면서 순간의 의사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당시 이 생존사례는 20년 뒤인 93년 영화‘얼라이브’로 만들어져 호평을 받은 바 있다.지난 한 해 우리 도의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