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 112상황실장 경감 송영훈

▲ 송영훈 경감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다.

이제 개구리가 기지개를 펼 바야흐로 봄이 시작될 것이다.

겨울이라 움츠려 하지 못했던, 뭔가 하고싶어 근질근질했던 많은 일들이 쏟아져 다가올 것이다.

봄의 설레임을 갖고 힘차게 출발하는 지역이 있다.

바로 충남 예산이다.

과거 고요한 평야지대 농촌마을의 모습을 벗고 내포신도시와 함께 당진, 아산을 잇는 역동적인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명당' 이라는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가야산, 수덕사, 덕산온천, 추사고택, 충의사, 예당저수지 등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또한, 수도권 및 천안·아산, 서산·당진·청양지역과 인접하여 명실상부한 도농산업 문화관광 복합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올해는 예산방문의 해이다.

3월에는 전국 강태공들이 예당전국낚시대회에 손맛을 즐기고, 4월에는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길을 달리며, 6월에는 충남도민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7월에는 전국중등축구대회, 10월에는 추사선생 휘호대회, 전국온천대축제, 산림문화박람회, 의좋은형제 축제, 예산사과축제가 열린다.
 
매년 열렸던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예산군청을 비롯한 기관단체와 예산경찰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멀고 가까운 도로교차로에서 막히지 않는 교통관리를 해왔고, 충실한 행사내용과 행사장 안전조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성공적인 행사와 축제를 만들어냈다.

올해도 예산군이 문화관광 거점도시임을 장담하며 풍부한 농산물과 특산물로 손님을 대접하고 방문하시는 명소마다 문화관광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예산지역 주민은 품성상 스스로 모든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역시나 우리 예산경찰도 주민들을 닮아 주민과 방문객들이 원하는 바를 찾아서 일하고 먼저 다가가 친절하게 도와주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의 모든 행사와 축제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필체에서 보듯이 간결하면서도 충성스러운 힘이 있고, 세련된 모습에 누구나 반하듯이 정말 싱그러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 바로 예산이기 때문이다.

예산경찰은 예산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안전하고 행복한 예산이 되도록 열성을 다할 것이다.

올해는 예산에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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