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이 계속되면서 요행을 바라는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 일명 ‘인형 뽑기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인형 뽑기방’이란 세 가닥으로 된 집게(일명 크레인)로 인형을 잡아올리는 오락기를 한곳에 모아 놓은 곳으로, 뽑힐 듯 뽑히지 않는 중독성에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인형을 뽑기 위해 일부 청소년들이 용돈을 탕진하는 경우가 생겨 사회 문제로 부각된다.또한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젊은이들의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 및 현실도피라는 점을 감안할 때도 우려의 목소리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 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016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해로 기억됩니다.2016년 9월 12일 경주지역의 5.4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550여 차례의 여진으로 인근 주민들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으며, 지난해 11월 30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또 최근에는 최악의 AI의
경찰에서는 여성들이 범죄 피해를 입은 이후 중복방문, 피해내용 재진술 등으로 인해 이중고통을 겪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범죄 직후 수사․재판․형집행 등 전반적인 형사절차에서 적시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죄 직후 위기개입 상담, 맞춤형 신변보호 등 긴급 보호활동으로 범죄 피해자보호센터․전문지원기관 등과 연계·위기여성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2017년 1월 31일까지 가정폭력 위기여성 특별보호 기간을 운영, 가정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2016년 9월 28일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 속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고 어느덧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국민들이 청탁금지법에 거는 기대가 높은 만큼 명확하지 않은 법 규정과 과잉해석으로 시행 전부터 경제활동 위축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공직사회, 언론, 교육계 등 법 적용 대상기관은 구성원들을 상대로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어수선한 직장 분위기 속에 긴장감마저 조성되기도 하였다.경제활동 위축 등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부정청탁 금지법은 국민들의 전폭적
지금 우리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포함 200만 명이 넘는 외국인과 함께 살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경제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다문화 가정이 없으면 농·어촌 지역 상당수의 학교가 당장 폐교를 해야 하는 시대를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음속에는 상호 존중과 배려보다는 편견과 차별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편견과 차별은 인권과 직결된 문제로 다민족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인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이며 다른 사람이 함
더위가 유난히 길었던 올해도 어김없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다. 겨울이시작되면 운전자들은 빙판길 운전이 고민거리가 아닐까 생각되며 겨울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인한 폭설이 내리고 난 후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그러면 겨울철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은 무엇일까?첫째 타이어 점검이다.타이어가 마모되면 접지력이 감소하여 자동차가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타이어 점검을 해야 한다.둘째 자동차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연료와 시야 확보를 위한 열선점검차의 무게가 늘어나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높아져서 그
평범한 시민들이 거리를 나섰다.국가 위기 속 100만 인파는 촛불 의식을 질서정연하게 치러냈다.이들이 수놓은 붉은 물결과 거리에 울려퍼진 뜨거운 함성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해야 하나.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효력이 신통치 않았나 보다.VIP의 언어가 거친 기름이 되어 불꽃을 더 강하게 만들어냈다.밤하늘을 밝힌 불꽃.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국민의 눈물은 그 속에서 타들어 갔다.이제 새롭지도, 그렇다고 특별하지도 않다.익숙한 풍경. 메지시를 담은 풍경은 대답을 요구하고, 상응하는 행동을 요구한다.고(故) 백남기 어르신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이때쯤이면 농촌에서는 가을걷이에 매우 분주한 시기로 일손이 부족하다.하지만 황금들판을 바라다보면 어려움도 잊고 웃음이 절로 나오게한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하여 대풍년이라며 농민들은 입가에 웃음을 띠고 있다.그동안 땀 흘린 보람이 겉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곡식을 거둘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나 경찰로서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농촌에서는 수확한 곡물 운반 수단으로 대부분 경운기를 이용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노출되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운기는 도로교통법 제2조 13호로 정해진 차마에
1960년대 54세이던 한국인 평균수명이 현재 82세 수준으로 증가했다.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는 오래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닌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됐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고, 사람들은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꾸준히 즐겨 찾는다.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들어 재조명 되고 있는 게 마늘이다.마늘은 강한 냄새만 빼면 모든 게 이롭다고 해서 예부터 일해백리(一害百利)로 불렸다.우리가 잘 아는 삼국유사의 단군신화가 말해 주듯 마늘은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 때면 지인들과 야외에 모여 가을하늘에 떠있는 달을 안주 삼아, 음주를 즐기는 일이 많이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음주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취기가 올라 과음으로 이어진다. 간혹 얼큰하게 취한 어르신이 지구대·파출소를 찾아와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에 해당되어 처벌 받을 수 있다.경범죄처벌법의 ‘관공서 주취소란’항목은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의 구성요건에 이르지 않는 위력 수준의 행위로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
대전에서 남쪽으로 통영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을 지나면서 장엄하면서도 둥그렇게 둘러싸인 산맥을 맞이한다. 도심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첩첩산중 오지마을이 있는 곳! 바로 산천이 아름다운 금수강산, 금산군이다. 흡사 알프스 산골에 왔나 싶을 정도로 푸르름이 짙은 이곳에 산삼과 인삼이 흩어져 있다. 금산은 예로부터 눈과 비가 많으나 큰 풍수해가 나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런 천예의 조건에 당도와 수분이 적당한 인삼이 자란다. 요즘 햄프씨드, 아마씨 등 외래종 슈퍼푸드가 각광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 자문위원 일동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 북한은 지난 9일 정권수립 일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을 강행했다.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진행 중에 있고, 박근혜 대통령과 G20,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단호하고 일관된 목소리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와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국제 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4차 핵실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마무리 되었다. 몇 일간 그리운 가족들과 나눈 따듯한 정을 가슴에 오롯이 품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올 차례다.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연휴 기간 동안 귀성길에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이 큰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추석 명절을 보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다만, 추석을 앞두고 예고없이 전국을 강타한 지진을 통해 재난 대처시스템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 점은 아쉽기만 하다. 일찍이 금번 처럼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 없었고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굳
국가공무원법에는 성실의무, 복종의무, 친절공정의무, 비밀엄수의무, 청렴의무, 품위유지의무 6가지를 공무원 의무규정으로 명시하고 있다.모든 의무가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여겨지는 것이 청렴의무라고 생각한다.모름지기 공무원이 기본적으로 청렴의 자세가 기본이 되어야 나머지 의무들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다고 생각 한다.그러나 청렴의무는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당연히 지켜야 할 중요한 덕목이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다.최근 뉴스나 신문을 통해 공무원들의 인사청탁, 대가성 금품. 향응수수 등으로 청렴의무를 위반하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면서 세상이 정말 말 그대로 스마트 해졌다. 본체가 크고 모니터가 두껍던 컴퓨터 시대에서 점점 얇아지는 컴퓨터를 접했다가 적응할 때쯤 그 보다도 더 작은 휴대폰 하나로 컴퓨터가 하는 일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발달하는 신종 문물에 우리가 스마트하게 적응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 스마트한 시대가 편리함과 지식의 풍족함을 가져온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스마트한 시대가 가져 온 단점 중 우리 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있다.바로 신종범죄!
한 해 무단횡단 사망자가 평균 391명에 달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오고 있다. 과거 5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 분석결과 도로횡단 사망자의 40%가 무단횡단 사고로 사망하였고 또한 무단횡단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8.2%로 정상적인 도로횡단 사고의 치사율 4.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 및 치사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차도 잘 다니지 않고 한적한 도로라면 신호등은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어떤 사람들은 차가 하나도 다니지 않는 그 횡단보도의 신호를 꿋꿋이 지키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더위만큼 경찰관을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 지구대나 파출소를 술에 만취되어 찾아오는 주취자이다. 인사불성으로 찾아와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걸어 공무를 방해하기도 한다.경범죄처벌법 제3조3항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처럼 관공서 주취소란은 현행법에 규정된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또한 공무원의 정상적인 공무행위를 방해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국민들에게 중대한 악영
대인관계에 있어서 적당한 음주는 서로간의 긴장을 풀어주며 서먹서먹한 감정을 더 친화적인 관계로 만들어 주는 순기능이 있지만, 때론 지나친 음주가 이성을 잃게 하여 폭력행위 등 범죄로 이어지는 역기능도 있다.특히, 경찰이라는 직업 특성상 이런 이성을 잃은 주취자들과의 대면이 일상이 된지 오래다. 술을 먹으면 난폭해지고 출동한 경찰관에 폭력을 휘두르다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야간이면 주취자 처리로 다른 중요한 신고사건을 뒤늦게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경찰관들의 야간근무를 더욱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다. 몇
무더위가 찾아온 7~8월. 본격적으로 더위를 피해 일상에서 벗어나 해수욕장, 계곡으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막바지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검은 그림자가 기승을 부려 자칫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피서철에는 빈집이 많이 생겨 많은 침입절도가 발생한다. 침입절도의 경우 주택 외곽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최근 가스배관을 건물 안쪽으로 배치하고 그 배관을 밀폐함으로써 배관을 타고 오르지 못하도록 하는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를 반영한 건축물도
매년 여름이 그러겠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휴가철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시원한 치킨에 맥주가 생각나는 요즘인 만큼 “한잔쯤이야”, “한두 잔인데 뭐 어때 괜찮겠지”, “남들은 몰라도 나는 괜찮아!”라고 핑계를 대며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2만~3만 건이며, 그로인한 사망자 수도 매년 600명 전후라고 한다. 그리고 부상자 수도 매년 4만명이상 발생하고 있고, 특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중에서 음주운전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