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25일 긴급 현장점검 요청 

25일 금강환경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서산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해 부숙토 시료를 채취했고, 시의원들도 현장점검에 참여했다. / 사진 성일종의원실
25일 금강환경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서산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해 부숙토 시료를 채취했고, 시의원들도 현장점검에 참여했다. / 사진 성일종의원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와 태안군이 지역구인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환경부에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소속 서산시의원, 도의원들과 부석면 칠전리에 대량으로 살포된 부숙토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점검 요청에 따라 같은 날 서산지역을 관할하는 금강환경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서산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해 부숙토 시료를 채취하고, 주민들에게 사건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점검에는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의원 전원과 민주당 소속 최동묵 시의원도 동참했다. 

현재 부석면 칠전리 부숙토 문제는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공주시가 서산시의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주시의 결정에 서산시는 자체적으로 부숙토 생산업체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서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성일종 의원은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헤치는 행위는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철저히 조사하고 명확한 결과를 가지고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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