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85마리 매몰…최초 발생지 2,9㎞

청주시 오창읍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추가 발생으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충청뉴스라인DB
청주시 오창읍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추가 발생으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0일 이후 구제역 발생 사례는 총 7건이다.

도내에는 청주 북이면 5건, 청주 오창읍 1건, 충북 증평군에서 1건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청주 오창읍 학소리 한우 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나왔다.

구제역 발생 농장은 최초 발생한 청원구 북이면에서 2.9㎞ 거리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중인 한우 185마리를 살처분했다.

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를 진행해 청주 발생 농장과 증평 발생 농장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구제역은 동남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형과 98.8%를 보이며, 해외 유입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7곳에 구제역 판정 받아 총 1천125마리 소를 살처분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발생 농장을 출입한 축산 차량은 총 14대로, 3주 이내에 청주지역 251개 한우 농장을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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