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명 모집에 3753명 지원
정시 평균 지난해 대비 2.57%p 상승…충청권 대학 중 상승률 2위

청주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594명 모집에 7573명이 지원해 6.32대1을 기록하면서 충청권 대학 중 6위를 차지했다. 연극학과는 26.5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594명 모집에 7573명이 지원해 6.32대1을 기록하면서 충청권 대학 중 6위를 차지했다. 연극학과는 26.5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주대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 594명 모집에 7천573명이 지원해 경쟁률 6.32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연극학과는 25.5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권 대학 중 3위, 충청권 20개 대학 중에 6위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정시모집 경쟁률(3.75대 1)에 비해 2.57%p가 상승하며, 충청권 주요 20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극학과의 경우 16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하며 26.5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선발하는 경찰행정학과는 12.20대 1, 물리치료학과 12.17대 1, 임상병리학과 12대 1을 보였다. 

이어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11.80대 1, 건축학과(5년) 11.62대 1, 스포츠재활학과 10.50대 1, 방사선학과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연극과 보건계열, 디자인계열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청주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은 "올해 정시모집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은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충북도의 미래산업에 기반한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한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된다”며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산업 기반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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