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이앤씨 당진공장 건설 현장, 주민 불만 고조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일부 도로가 건설자재 야적장으로 전락했다.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일부 도로가 건설자재 야적장으로 전락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일부 도로가 건설자재 야적장으로 전락했다.

문제의 장소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유창이앤씨 당진공장 건설현장. 제보에 따라  당진시출입기자단 취재진이 27일과 28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는 이동식 건축물과 건축자재 등으로 1차선은 차 있었고, 이를 운반하는 대형 크레인은 2차선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공사 현장이니 부득이 한 면도 있겠지만 어떨 때는 해도 너무 한다“면서 ”도로가 공사 자재로 차있는 상황에서 교통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사법당국도 문제 해결에 나서 잘못된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시 건축과 관계자는 "도로 또는 그 주변에 가설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아 도로를 점용한 가설건축물과 자재 등은 불법이 맞다"면서 "도로과 등에 정식 공문을 통해 문제점에 대해 지도 감독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유창이앤씨 관계자를 면담하고자 했으나 만나지 못해 입장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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