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제시조 일반부 대상 이순옥 씨

‘제18회 전국서산시조경창대회’가 지난 5일 서산문화원에서 열렸다.
‘제18회 전국서산시조경창대회’가 지난 5일 서산문화원에서 열렸다.

[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제18회 전국서산시조경창대회’가 지난 5일 서산문화원에서 열렸다.

충남의 시조 실기인들에게 평소 연마한 실력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9살 소녀부터 85세 노인까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일반부 내포제시조 부분에서 대상 이순옥(서산), 금상 박치현(서산), 은상 이정희(서산)씨가 수상한 것을 비롯해 5개 부분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내포제시조는 선율 5선보에 꾸밈이 적고 통성을 많이 사용, 속청이 타 시조에 비해 적은 편이며 옛 충청도 사투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종미 대회장은 “서산지역은 역사적으로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창들이 많이 배출된 예인의 고장이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7년 만에 개최된 뜻 깊은 자리”라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신 우리 시조 실기인들의 실력을 검증받고 진정한 시조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등용문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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