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곤강 시·비평 전집’ 출판 기념회 개최

윤곤강 문학기념사업회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윤곤강 시·비평 전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윤곤강 문학기념사업회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윤곤강 시·비평 전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윤곤강 문학기념사업회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윤곤강 시·비평 전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곤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서산시와 묘소가 있는 당진시, 그리고 중앙의 문학인 15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윤곤강 시·비평 전집 제작 과정과 윤곤강의 문학 업적, 향후 사업 전개 방향 등에 대한 소개와 유가족 전집 봉정식, 감사패 증정,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 박주택 회장은 “윤곤강 시인이 한국문학사에 남긴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문화적 소산이다. 컬리티 문학으로서 충남 문학이 해외에서 널리 향유될 수 있도록 로컬의 글로컬화를 위한 방도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 박주택 회장은 “윤곤강 시인이 한국문학사에 남긴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문화적 소산이다. 컬리티 문학으로서 충남 문학이 해외에서 널리 향유될 수 있도록 로컬의 글로컬화를 위한 방도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 박주택 회장은 “윤곤강 시인이 한국문학사에 남긴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문화적 소산”이라며 “로컬리티 문학으로서 충남 문학이 해외에서 널리 향유될 수 있도록 로컬의 글로컬화를 위한 방도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곤강 시의 해외 번역, 국내·외 심포지엄, 문학콘서트 등을 통해 충남 문학의 문화브랜드를 지역콘텐츠 모델과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이근배 전 대한민국 예술원장은 전국에 100여 개 이상의 문학관이 있는 현실에서 윤곤강 시인에 대한 조명이 늦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제는 서산 시민의 힘을 모아 문학상도 제정하고, 문학관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곤강 선생은 충남 서산 출생이며, 서울과 당진을 오가며 활동했다. 친일행위를 하지 않은 민족시인으로 현실비판과 시의 본원인 낭만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번에 선보인 윤곤강 시·비평 전집은 한국문학이 근대 담론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고 그 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1930년대 문단에 등장해 리얼리즘·모더니즘·전통주의 등 다양한 층위의 문학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론을 펼쳤던 윤곤강의 문학세계를 담았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시인 윤곤강의 문학세계를 계승하고, 시와 시 세계를 세계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독자들과 함께할 시를 엄선해 해외에서 번역·출간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문학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근대문학에 대한 다방면의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소통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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