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빛문학회가 4일부터 5일까지 해미읍성 동행 시화전을 개최 중이다.
흙빛문학회가 4일부터 5일까지 해미읍성 동행 시화전을 개최 중이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40여년의 세월, 서산과 태안을 문학의 향기로 물들여 온 흙빛문학회가 4일부터 5일까지 해미읍성 동행 시화전을 개최 중이다.

‘詩끌벅적, 문전성詩’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시화전은 흙빛문학회원들이 출품한 시화 50여점이 전시됐다.

이원형 회장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이번 시화전을 통하여 문학의 향유를 누리고 잠시라도 걱정 근심을 내려놓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문학작품전시회 및 문집 발간 등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화전을 관람한 한 시민은 “시화전을 관람하면서 문학회원들의 문학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힐링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흙빛문학회는 2016년 10월 안면도 휴양림에서 제 1회 시화전을 개최한 이후 매년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면도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안면도 꽃지 코리아플라워 파크에서 ‘詩月, 그 어느날의 꽃처럼’ 이라는 테마로 시화전을 열었다.

지난 1981년 봄에 설립된 순수 문학단체로 흙빛문학 문집발간,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나눔 행사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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