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환경감시단이 24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사진 감시단
우리환경감시단이 24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사진 감시단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우리환경감시단(이하 감시단)이 24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감시단은 충남도 서북부 환경문제와 관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GS EPS의 주요 발전원료인 PKS(고형연료제품, 팜류껍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PKS와 관련해 ▲농작물로부터 원료로 생산되는 팜유 껍질의 운반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이물질 처리방법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 처리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감시단은 폐기물을 어느 업체에 의뢰해 어느 장소로 처리하는지와 PKS 연료를 친환경 연료로 구분해야 맞는지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주장했다. 

또한 GS EPS 내에 2013년부터 송전철탑이 불법으로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진시가 불법 사항을 확인하고 사용중지 및 원상복구 행정명령 등을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즉시 철거 후 정식허가를 받은 후 적법한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시단에서는 GS EPS 담당자를 만나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만나지 못했고, 대표이사에게 전화 및 내용증명 등을 통해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기자회견과 관련해 당진시출입기자단도 GS EPS로부터 답변을 듣고자 했으나 소통창고를 찾지 못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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