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서쪽으로 현지 국내선을 한 시간 정도 타고 들어가면 두 개의 섬이 길게 늘어진 모양의 팔라완이 나온다.

필리핀의 유명한 관광지인 세부나 보라카이 등과 비교하면 아직 이름이 낯선 곳이긴 하지만 섬 하나가 고급리조트인 곳이 몇 군데 있어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의 허니문코스로 이름이 알려져 있던 곳이다.

팔라완은 코론과 팔라완 본섬으로 나누어져 있고 팔라완 코론의 경우 호핑투어와 다이버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본섬의 경우 푸에르토프린세사 지역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하강, 엘니도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 한비스가든 리조트 전경.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곳이 일명 PPC라고 불리는 푸에르토프린세사인데 이 곳을 통해 로컬버스나 벤을 이용해 5시간~6시간을 이동하면 엘니도에 도착하게 된다.

세계 각지의 배낭여행객들이 엘니도의 바다와 산호를 보고 즐기기 위해 멀고 고된 길을 마다 하지 않고 앞다퉈 몰려들고 있지만 휴가기간이 짧은 직장인이나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엘니도를 가기에는 사실 일정을 잡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짧은 일정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즐기려면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역의 환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또한 낯선 이국에서 한국호텔이나 한국인 투어샵을 믿고 이용해보는 것도 수월한 여행을 하기에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아직 세부나 보라카이같이 많은 한인 투어샵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점이 오히려 팔라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에는 더욱 좋을 수도 있다.

푸에르토프린세사에는 현지 한국인 여행사와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이 로컬투어사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그 중 최근에 한국형 리조트로 오픈하여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한비스가든 리조트이다.

현지에 직접 호텔을 시공하고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푸에르토프린세사에서 즐길수 있는 지하강투어, 혼다베이호핑투어, 시티투어 등 모두 직접 예약이 가능하며 투어의 시작과 끝을 리조트에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가족과의 여행 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비스가든 리조트는 MBC 여행남녀 '팔라완' 편에서 탤런트 '정가은'이 숙소로 머물던 곳이다.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숙박비용과 푸짐한 해산물정식 디너를 직접 요리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며 한비스가든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philove2014)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그 외 팔라완을 여행하다 그 풍경과 주민들에게 반해 온 가족이 함께 정착해 에벤에셀 (http://cafe.naver.com/palawan502)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한인도 있으며 이곳에서는 팔라완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팔라완. 이곳의 많은 숙소들과 정보들은 네이버카페 '팔라완 가는 길(http://cafe.naver.com/palawan114)'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부나 보라카이, 마닐라로만 국한됐던 필리핀 여행. 때묻지 않은 자연과 사람들이 있는 팔라완에서 마음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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