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김창규 제천시장을 만나 정책간담회로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제천시
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김창규 제천시장을 만나 정책간담회로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제천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5일 제천시를 방문해 김창규 제천시장 등 관계 부서와 현안사업 정책간담회를 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는 '제천 홀대론'을 낳았던 하계 U대회 개최 무산 대안으로 도가 밝힌 제천체육관 건립방안, 김영환 지사의 핵심 프로젝트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중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제천비행장, 옛 청풍교 활용방안에 관한 논의를 했다.

김 지사는 "산자부에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에 제천시가 우선 지정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체육관 건립 등 현안사업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연 청주대 교수는 옛 청풍교에 앉아서 전망할 수 있는 대규모 전망 플랫폼 조성과 휴식・쇼핑・힐링 등이 가능한 청풍 아케이드 조성방안 등 폐자원을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제천시와 충북도는 실무부서 간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제천비행장과 옛 청풍교 활용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스포츠마케팅으로 올해 전국규모 80여개 대회를 유치, 방문인원(선수단) 40만명, 경제유발효과 85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전국대회 160개까지 유치할 계획이라며 4천석 이상 규모의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과 관광의 투트랙 정책에 대해 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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