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투표 교수 62%·직원 73%·학생 73% 찬성
내달 교육부 글로컬대학30 본심사 신청

충북대학교는 한국교통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투표 결과 통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충북대
충북대학교는 한국교통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투표 결과 통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충북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에 대한 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와 '글로컬대학30'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충북대 찬반투표를 한 결과 교수 70.91%(490표), 직원 65.01%(366표)가 찬성했다. 

학생은 9.44%(863표)로 그쳤다. 반대 학생이 87.41%(7천993표)로 나왔다.

앞서 충북대 학생, 교수, 교직원 대표들은 세 주체 중 두 주체가 반대할 경우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개표 결과 교수, 직원 두 주체의 과반이 통합에 찬성하면서 충북대 구성원의 통합 추진은 의결됐다.

한국교통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찬반투표를 했다. 이날 투표에는 교수 91.95%(323명 중 297명), 직원·조교 92.33%(326명 중 301명), 학생 64.86%(8천133명 중 5천275명)가 참여했다. 

찬성률은 교수 61.62%(183표), 직원 72.76%(219표), 학생 72.47%(3천823표)를 보였다.

개표 결과 세주체의 과반이 통합 찬성을 던져 충북대와의 통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사실상 통합 추진이 된 셈이다.

다음 달 교육부 클로컬대학30 본심사 신청을 제출할 계획으로 본지정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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