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9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추석 명절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총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예산군은 이번 연휴 기간 예산에서 방문할 만한 주요 명소들을 소개했다.

예산시장 전경. / 사진 예산군
예산시장 전경. / 사진 예산군

◇예산시장, 8월 말 기준 165만명 찾는 명소 중 명소 자리매김

예산시장은 지난 1월 개장 이후 3월 한 달 간 휴장에도 불구하고 8월 말까지 총 165만명의 누적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충남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 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최초 지역 특산물 활용 맥주와 바비큐가 어우러진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는 3일동안 25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무엇보다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백종원 대표와 시장 상인이 협력한 가운데 진행한 ‘함께해유’ 캠페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인근 상가까지 축제 여파가 지속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삽교곱창 특화거리. / 사진 예산군
삽교곱창 특화거리. / 사진 예산군

◇제2의 ‘예산시장’으로 기대 모으는 삽교 곱창거리

제2의 예산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삽교 곱창거리도 주목을 끌고 있다.

삽교곱창은 예산8미의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음식이며, 삽교시장은 미식가들의 발길이 지속돼 왔으나 최근에는 낙후된 환경 등으로 발길이 뜸해졌다.

이에 군과 더본코리아의 협력으로 삽교시장에 곱창거리를 조성하고 6개 상가를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6곳의 곱창 식당에서는 사과칩을 이용한 훈제 곱창, 곱창 국수, 곱창볶음 등 다양한 곱창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에서 전 업소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인정 받았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 사진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 사진 예산군
예당호 모노레일. / 사진 예산군
예당호 모노레일. / 사진 예산군

◇700만명 방문한 예당호 출렁다리와 30만명 다녀간 ‘예당호 모노레일’

예산을 대표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이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한 예당호 모노레일도 새 역사를 갱신해나가고 있다.

특히 예당호에는 최근 수변 무대공간인 워터프론트 조성이 완료됐으며, 이에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빛 축제를 개최하고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가수 다비치와 박재정을 비롯한 지역 가수 등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아울러 예당호에는 현재 70m 높이의 전망대와 체험, 휴양, 숙박이 가능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을 비롯해 반려식물 관련 체험과 아름다운 풍광 조망이 가능한 ‘쉼하우스’ 등 시설이 착착 완성돼가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중심으로 하는 예산 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예산을 찾는 방문객이 ‘오감만족 예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올해 추석 명절에는 전국적인 명소이자 따스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예산군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즐기시고 맛있는 먹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맛보시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사랑을 실천해 더 의미 있는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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