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전원과 면담 계획 밝혀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임용장을 받고 학생 입학과 취업 혁신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충북도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임용장을 받고 학생 입학과 취업 혁신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립대학교 제8대 김용수 총장이 취임해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김 총장은 4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용장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피보팅(Pivoting·태세전환)을 해야 한다"며 "'피보팅 CPU(충북도립대의 영문 약자)'가 키워드"라고 소개 했다.

그는 "기업회생 지도사 경험과 M&A 실적이 있고 도립대 운영에 기업·공직·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명감을 갖고 총장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MBC 생방송 프로그램인 ‘김용수의 손바닥 경제’를 진행했고, 저서로는 휴먼리더십, M&A커뮤니케이션, 리스크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김 총장은 "진천이 처가이고, 20여 년간 꾸준히 기부한 것은 물론 제천에서 연구했던 경험도 있어 충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대학의 침체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도립대가 도민의 사랑을 되찾고 청년들의 디딤돌이 되게 하겠다"라 말했다.

김 총장은 취임후 방학 기간인 점을 고려해 개학 후 재학생 전원과 면담할 계획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91~95년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2급), 2007~2010년 카이스트 초빙교수, 2010~2012년 대우증권 전무이사, 2021~2023년 서울경제진흥원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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