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
3천145명 5800여 농가 인력 지원

충북 도시농부가 농가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충북도
충북 도시농부가 농가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도시농부 사업이 농촌의 일자리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3천145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해 5천800여 농가에 2만 여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괴산 감자·옥수수와 단양 마늘 수확을 주제로 농작업 테마 도시농부 일손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과 단양에 농촌일손을 돕고 농촌관광도 즐기기를 희망하는 도시농부를 모집해서 오전에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괴산과 단양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을철 수확기에도 농가 맞춤형으로 농촌인력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농작업별 전문 도시농부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시농부 사업을 비롯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8개소 → 13개소)하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게 적재적소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10만여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1천700여명을 농촌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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