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김학도(61)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도 경제 수석(4급)보좌관으로 내정했다.

김 지사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풍부한 경력과 능력을 갖고 있고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며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신성장동력 구축 등의 일을 맡길 계획으로 임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공단 이사장 임기가 끝났고, 현재 후임자 공모절차 중으로 후임자가 결정되면 한 두달 뒤 충북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 출신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냈다.

김 내정자는 1962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한뒤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과장(3급), 지식경제부 대변인(2급)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1급),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 한 뒤 2017년 12월 공직에서 퇴임했다. 2018년 12월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맡았다.

충북도립대 제8대 총장 임명에 대해 "도립대 문제에 대해선 어렵더라도 혁신 차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며 "김용수 총장 후보자의 국정원 신원조회가 진행 중으로 도립대 혁신안으로 변화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광, 문화, 농업 등 각계 분야에서 개방형 직위(6·7·8·9급, 임기 2년)를 젊은층으로 충원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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