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경감, 강민영·박석민·이수빈 순경 팀워크로 구조 성공 

박석민 순경과 강민영 순경이 유씨를 낚아채 구조하는 모습. / 사진 서산경찰서
박석민 순경과 강민영 순경이 유씨를 낚아채 구조하는 모습. / 사진 서산경찰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던 20대 초반의 여성이 경찰의 세심한 대응 덕에 목숨을 구했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 25분경 서부지구대 순찰 4팀장 방준호 경감, 강민영 순경, 박석민 순경, 이수빈 순경은 ‘옥상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 당시 읍내동 소재 00상가 3층 옥상에는 유아무개(여·23)씨가 난간 밖으로 다리를 내밀고 걸터앉은 다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방준호 경감과 이수빈 순경은 유씨를 설득시키는 한편 함께 출동한 박석민, 강민영 순경은 재빨리 3층 옥상으로 뛰어 올라갔다. 

3층 옥상에 도착한 방 경감과 이수빈 순경은 사연을 조심스럽게 물으며  유씨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고, 이 순간 박석민 순경과 강민영 순경이 유씨를 낚아채 구조했다.    

서부지구대 채희재 대장은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이 잃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자살 예방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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