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도청 앞에서 책임감 없는 언행에 부적절한 처신을 변명 대신 진심 어린 사과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김대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도청 앞에서 책임감 없는 언행에 부적절한 처신을 변명 대신 진심 어린 사과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김대균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의 제천 봉황산 산불 당시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논란에 지역 사회단체들 수위가 격화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도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으로 일삼은 무책임한 식물 지사, 친일 지사, 술판 지사는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책임감 없는 언행에 부적절한 처신을 변명 대신 진심 어린 사과 어린 사과를 변명을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적절한 김 지사의 처신에 대해 대변인을 통한 해명을 옳은가"라며 "재난시에 술판을 벌인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도민에게 백에 대해 본인이 직접 도민에게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13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13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야권을 향해 선동정치를 중단해 충북도정에 발목을 잡지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대균

이날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을 향해 선동정치를 중단하라"며 "사건을 과장해 도정의 발목을 잡는 것은 충북 도정 발전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수단체는 "민주당이 김 지사 흠집 내기만 집중하면 정치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감은 커질 것"이라며 "충북의 미래를 고민하는 진정한 정치에 나서달라"고 피력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제천 산불 상황에서 충주지역 민간 단체 초청 간담회에술자리를 가진 사진이 SNS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논란을 사고 있다.

'산불 상황에 술자리' 논란에 대한 여야 시민단체들은 도지사 사퇴와 도민 사과에 대한 찬반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충북도 대변인실은 "충주 청년 간담회로 열기에 부응해 한 두 잔 마셨다"며 "실수이고 사려 깊게 행동하겠다"고 김 사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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