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73억 원 증액…충북도의회 제출

충북교육청이 1회 추경에 1천173억 원을 증액한 3조 8천445억원에 대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1회 추경에 1천173억 원을 증액한 3조 8천445억원에 대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충북교육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지원 강화 예산이 포함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3조 8445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회 추경은 기정예산 3조 7272억 원보다 1173억 원(3.15%)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학교 현장 지원, 교육환경개선,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세출예산이 중점 반영됐다.

◆ 학교 현장지원 137억 원

최근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 부담을 경감하고자 학교운영기본경비 공공요금 분 105억 원을 추가 지원했다. 

전국 도단위 최고 수준의 급식지원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식품비 15억 원을 증액했다.

교무행정지원팀 책임교사 수업 지원 등 학교 업무 경감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7억 원을 반영했고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간 교육균형발전을 위해 제천, 옥천 지역에 교육지원비 10억 원을 편성했다. 

◆ 학교교육환경 개선 319억 원

학교 운동부 연습장, 체육관, 운동장 개선 등 체육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43억 원 반영했다. 

안전한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현대화 및 친환경 급식기구 15억 원, 급식시설 현대화 총사업비 142억 원 중 10억 원을 우선 반영했고,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47억 원 중 9억 원을 계속비로 편성하였다.

학교 노후 급수관 교체 5억 원, 공기정화설비와 어린이활동공간 개선으로 8억 원을 반영했고 석면제거, 내진보강, 드라이비트 교체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229억 원을 편성했다. 

◆ 학교신설, 그린스마트스쿨 등 391억 원

2026년 개원 예정인 (가칭)상당유치원(총사업비 160억 원), 2027년 개교 예정인 (가칭)내곡3초(총사업비 568억 원), (가칭)화곡중(총사업비 342억 원) 신설비가 신규 편성되고, (가칭)오송2유, (가칭)단재고는 내년 사업비 일부를 조기 반영해 학교신설비로 103억 원을 편성했다.

오송초 개축(총사업비 309억원), 강내초 모듈러교실 설치 등 학급증설 예산으로 34억 원을 반영하였고, 특수학급 증설에 따른 리모델링 및 교재교구지원으로 9억 원을 편성했다.

그린스마트스쿨 19곳에 사업비 245억 원도 추가됐다.

추경에는 ‘다차원 학생 성장 진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예산’ 등 윤건영 교육감 공약 예산이 362억 원 포함됐다.  

5대 영역에 편성된 공약 예산은 ▶학교교육 정상화 107억 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 교육 328억 원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373억 원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630억 원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1천767억 원으로 총 3천205억 원이다.

주병호 기획국장은 “이번 추경은 학교 현장 지원과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고, 공약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약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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