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7.7%…오후 1시부터 합산 집계
일반 투표 오전 6~오후8시·코로나19 격리자 오후 8시30분~9시30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가 오전 11시 기준 4.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가 오전 11시 기준 4.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비오는 식목일' 4·5 충북 청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전국 중간 수준을 맴돌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주시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에 유권자 5만2천401명 중 2천52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4%로 나타났다.

전국 재·보궐선거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13.6%)에 비해 9.2%p 낮은 수치다.

시·군·구의원 보궐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 5.2%(선거일 투표자 13만4천772명 중 7천812명)을 보이며 0.8%p로 낮은 수치다.

최고 투표율은 경북 포항시 나선거구 11.9%(선거일 투표 1만4천907명 중 2천157명)이 투표해 7.5%p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국 군산시 나선거구 2.8%(3만5천382명 중 1천74명)보다 1.6%p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

재보궐선거 지역은 총 9곳이다.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과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 등이다.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 제4, 경남 창녕군 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선거구) 등이다.

3월31일~4월1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율(7.70%)은 오후 1시부터 합산해 집계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는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 투표소는 17곳, 코로나19 격리 투표소는 5곳이다.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본인의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반드시 지참하여 격리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투표 인증사진 등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할 수 있으며, 질서유지를 위해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전 청주시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한상(52·기호 1번)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 국민의힘 이상조(52·기호 2번)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부회장, 우리공화당 유근진(61·기호 4번) 상당구 당협위원장, 무소속 정우철(63·기호 5번) 전 청주시의원이 출마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4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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