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미래먹거리 확보” 평가 

2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허충회 제이에스비 대표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 대표가 모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충남도
2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허충회 제이에스비 대표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 대표가 모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충남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허충회 제이에스비 대표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 대표가 모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는 2조 745억원이 투입되는 데이터센터 건립 등 16개사 총 3조 23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6개 기업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56만 2427㎡ 부지에 총 3조 232억 원을 투자하며, 2646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로 충남은 데이터센터, 반도체, 첨단신소재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충남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토양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연 도의회 의장도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도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조 745억 원으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데이터센터는 당진 송산2일반산단 4만 3188㎡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행사인 아이디씨당진제일차는 2025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신규고용 인원은 1000여 명이다.

이밖에도 천안시와 논산시, 아산시, 서산시, 예산군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에는 1조 2380억 원의 생산 효과와 3882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세계경제 침체와 3고(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업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제대로 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소신인 만큼 충남은 여러분들의 투자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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