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는 8일 동문 장학기금으로 '지춘호도서관'을 개관했다./충북교육청 제공
청주공고는 8일 동문 장학기금으로 '지춘호도서관'을 개관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는 8일 졸업생 지춘호(경풍약품 회장)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지춘호 도서관'을 개관했다.

충북교육청과 청주공고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제12회 졸업생 지춘호(경풍약품 회장) 동문이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 중 발전기금 2억원으로 건립했다.

도서관 개관식에는 지춘호 회장을 비롯해 윤건영 교육감, 이종희 총동문회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 회장은 지난 2001년에도 청주공고에 1억 2천만 원과 5천만 원 상당의 버스를 기탁하는 등 현재까지 8억 3천만원의 기금을 모교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미래인재상 장학금 5명 ▶기술, 창업, 체육,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영재장학생 3명을 선발해 각각 200만원 ▶전문기술에 인문소양을 갖춘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춘호 회장은 "후배들이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서비스를 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해서 행복한 미래를 위한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장학금으로 명문 특성화고로 고취하고 배품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문화 선순환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소중한 학습 공간인 도서관에서 청주공고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소중한 희망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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