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자 화가·안치수 조각가 개인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물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화가들의 전시가 충남 서산에서 진행 중이다.
먼저 양귀비꽃으로 유명한 강현자 화가가 11번째 개인전 <청색을 담다>전을 1~15일까지 그림산책 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남편이 스위스 여행 중 마주한 아레강의 강렬한 에메랄드 물빛에 대해 전해들은 강 화가는 그 영감을 다양한 파란색으로 화폭에 담아 엘리사(on Canvas 60.6x60.6cm)와 A Dream Tree(Acrylic on Canvas 72.7x90.9cm) 등 12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현자 화자는 “작품을 하면서 만난 나만의 에메랄드 빛깔로 인해 치유를 받았다”면서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도 치유와 행복의 느낌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해미술관에서는 안치수 조각가가 개인전 <서해바다-TWILIGHT>를 통해 28일까지 10점의 조소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 조각가는 서해바다에서 해가 질 때, 일상에서는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주는 초현실적인 감각으로 탄생시킨 작품들로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안치수 화가는 “이번 전시가 현실의 단조로움과 고통 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상상의 세상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afgm5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