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지역인재, 2021년 8명→2022년 17명 합격·지방공무원 14명 등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가직·지방공무원에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가직·지방공무원에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난해 국가직·지방공무원에 35명 합격 배출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충북도내 직업계고 학생 17명이 인사혁신처 주관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2021년 8명에서 2022년에는 17명이 합격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7교로 대성여자상업고(6명), 충주상업고(4명), 청주공고(2명), 한림디자인고(2명), 청주여자상업고‧진천상업고‧청주IT과학고(각 1명)이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에는 충북도청에 14명, 충북교육청에 3명, 경기도청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8개교로 충주공업고(8명), 청주공업고(3명), 청주농고(2명), 충북공고‧증평공고‧충북생명산업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청주하이텍고(각 1명)이다.

지역인재·경력경쟁 공무원 시험은 직업계고 학생들 대상으로 선발해 관련학과의 전공역량을 갖춘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직자로서 자신들의 전공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및 담당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를 격려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계고를 선택하여 부단한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직업계고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들이 애써주신 결과로, 앞으로 우수 취업 사례를 공유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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