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설명서 “좋은 파트너로 시민 가슴에 담고 달려나가자” 당부 

이완섭 시장이 12일 열린 제28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새해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이 12일 열린 제28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새해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12일 서산시의회 단상에 선 이완섭 서산시장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내실을 다졌다”고 지난 6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시정설명에서 이 시장은 6개월간의 성과로 ▲시정운영의 역동적인 변화 ▲지체됐던 숙원사업 해결 ▲명품관광지로의 변모 ▲전통적인 주력산업의 영역 확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민원처리 단축률 기존대비 37%까지 향상 ▲10년만의 자원회수시설 착공 ▲해미읍성의 한국관광 100선 재 선정 등을 거론한 이 시장은 “예산이 곧 지자체의 힘이자 능력”이라며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중앙부처와 국회, 충남도 등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노력했던 보람들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보다 27억원이 증가한 1조 1,378억원의 본예산, 440억원 증가한 2,550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등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모든 분야에서 역대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의 시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10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열정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10대 중점과제는 ▲신산업 육성 ▲1·2·3차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 지원 ▲공공시설 마련 ▲국토 공간 거점 인프라 건립 ▲서산형 복지체계 확립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등이다.

이완섭 시장은 끝으로 “서산시의회와 서산시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해 뜨는 서산’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면서 “오롯이 시민만을 가슴에 담고, 앞만 보고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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