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올해 투자유치가 지난해보다 10배 가량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김대균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올해 투자유치가 지난해보다 10배 가량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20조4천239억원의 사상 최대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지난해 2조6천550억원보다 무려 10배 가량의 성과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접 뛰어든 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회와 대기업 유망 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 등이 밑바탕이 됐다.

SK하이닉스 M15X 유치도 한몫했다. SK하이닉스 지역경제활성화 보고서에는 M15X 건설 추진으로 직접비용 총 2천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로 나타났다. 준공 이후 일자리 창출 및 법인 지방소득세 세수 확보도 기대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조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오창 1~공장을 신설, 증설한다. 세계 최상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산시설 건립으로 1천800명의 고용 창출로도 전망된다.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는 ㈜아이에스동서가 2천500억원 직접 투자해 생산 촉진과 부가가치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약 2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9만9천㎡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바이오 유망기업으로 국내 최초 SPF(백신 제조용 무균란)생산 기업인 ㈜코타바이오를 유치 노력으로 투자유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새로 추진되는 투자유치 정책은 ▶지역특화 첨단산업 ▶특화단지 적합성 ▶투자산업 전망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형식적인 업무협약보다 투자유치 시 다양한 파급효과를 고려하고 지역경제에 실익을 주는 유망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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