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화씨, 제5회 신인문학상 수상

흙빛문학회가 23일 흙빛문학 제77집 출판기념회와 제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흙빛문학회가 23일 흙빛문학 제77집 출판기념회와 제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흙빛문학회가 23일 <흙빛문학> 제77집 출판기념회와 제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산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1부 출판기념회, 2부 총회, 3부 회원 외부 수상 축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영화씨는 제5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4년 동안 흙빛문학회를 이끌어 온 이자영 회장이 퇴임, 이원형 회원이 신임회장으로 추대돼 2년간 회를 이끌게 됐다.

제5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박영화씨(사진 왼쪽)
제5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박영화씨(사진 왼쪽)

이어 김가연 회원 <육백 년의 숨결을 담다>, 김선용 회원 <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배정숙 회원 <불친절한 오후가 향기로울 때>, 심응섭 회원 <먹빛에 물든 세월>, 황희영 회원 <먼 그리움> 등의 신간을 소개했다.

<흙빛문학> 77집에는 초대작가 신영배 시인의 작품과 박영화씨의 작품 <쏙독새>를 비롯해 회원들의 시, 수필, 포토포엠, 여행에세이, 그림에세이, 연재소설 등 지난 6개월 동안 창작한 작품이 실렸다.

제60회 충청남도 문화상을 수상하는 김가연 시인( 사진 왼쪽)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제60회 충청남도 문화상을 수상하는 김가연 시인( 사진 왼쪽)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1981년 창립한 <흙빛문학>은 올해 김가연 회원이 제60회 충청남도 문화상을, 유현민 회원이 제2회 한용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문학세계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회로 성장했다.

이자영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침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시화전과 출판을 통해 지역 문예지로써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해준 회원들과 임원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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