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 회의서 강조, 적극 대응 주문

19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김태흠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충남도
19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김태흠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충남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9일 열린 제2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육군사관학교와 국립치의학연구원구원 유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의  대통령 공약 과제는 이미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공모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 이 부분을 강력 건의하겠지만, 각 실국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자살률 문제도 거론했다.

“우리 도 자살률은 10만 명 당 32.2명으로 전년 34.7명 대비 2.5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한 김 지사는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한 일간지의 고독사 관련 시리즈 보도를 언급하며 “우리 도 역시 고독사가 많은 만큼, 이 지표를 낮추는 방향도 강구하라”고 밝혔다.

최근 대설‧한파 등 기상 상황과 관련해서는 “결빙 취약 지역 사전 제설, 적설 취약 구조물 등 예찰 활동 강화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에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내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했으나, 여야 합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지켜보고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대전-보령 연결 포함 충청권 순환고속도로 건설 4개 시도 협의 및 건의 △학교급식 수주‧발주 상황 점검 △내포신도시 시외버스 건설 민간-공공 투트랙 검토 △용봉산‧수암산‧도청사와 연계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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