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는 8일 청주시청 앳 본관동에 대한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철거를 촉구했다./김대균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는 8일 청주시청 앳 본관동에 대한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철거를 촉구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는 8일 충북 청주시청 옛 본관동 철거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이용 편의와 신청사 공간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옛 본관동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청 본관은 지난해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할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다"며 "시민의 소통공간 확보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본관 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선진국인 독일과 과천·김해시 등 군내 여러 지자체에서 일제 식민 지배 잔재 청산사업을 하고 있다"며 "왜곡된 역사를 진실로 여기지 않기 위해 청주시만 역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8일 청주시의회 항의 방문을 통해 5천300만원의 시민 혈세를 투입한 제주도 연찬회가 외유성 관광이라며 쓰레기 투척을 했다./김대균 기자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8일 청주시의회 항의 방문을 통해 5천300만원의 시민 혈세를 투입한 제주도 연찬회가 외유성 관광이라며 쓰레기 투척을 했다./김대균 기자

이날 오전 11시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혈세를 볼모로 존치를 주장하는 이들이 존치 비용을 대납하라"며 "각종 세금을 내는 청주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고 분토했다.

이어 "청주시 발전과 청주시민들의 누수가 될 수 있는 혈세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면 가차 없이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청주시의회를 항의 방문해 외유성 연수를 비판하며 현장 앞에 쓰레기를 투척했다.

그는 "지난달 2박3일 제주도 연찬회가 관광 위주로 친목 도모"라며 "혈세 5천300만의 예산 사용은 시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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