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충주 80억·보은 60억 시장 상권 지원

충북도청 전경./김대균 기자
충북도청 전경./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을 활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에 충북 충주시와 보은군이 최정 선정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에 선정돼 충주에 80억원, 보은에 60억원을 지원 받는다.

충주시는 5개 시장 1230개 점포가 포함된 30만 500여 ㎡를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관아골, 조선식산은행과 같은 지역 문화 자원을 사업과 연계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이 상생해 젊음과 연륜이 녹아든 거리를 조성한다.

보은은 2개 시장 505개 점포를 중심으로 대추순대전골, 대추 디저트 등 지역 특화음식 개발·보급과 푸드거리 조성 등을 통해 자체브랜드와 특화자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속리산 관광객과 야구, 펜싱 등 스포츠 경기 관련 방문객들을 보은 상권으로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군은 중기부와 함께 각 상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통한 사업  계획서 고도화를 진행하고, '상권활성화구역' 지정해 전문가공무원·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상권이 회복되고 다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며 지방소멸 위기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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