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사업,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조성사업 등 탄력

시군 주도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현황도./충북도 제공
시군 주도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현황도./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시‧군 11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29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사업과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괴산군과 보은군은 각각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괴산군의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사업’은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조성을 목표로 한다. 민선 8기 핵심과제인 농촌 인구 증가와 정부의 지역소멸 대응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농촌의 작은 하굑 살리기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의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주거시설 20세대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청‧장년 세대 귀농‧귀촌을 통한 농촌인구 유입과 함께 비룡호수와 연계한 레이크파크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농 사관학교 설립(옥천군), 레이크파크 연계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증평군)이 우수로 선정돼 각 40억원을 받는다.

장려에 선정된 사업은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영동군),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음성군)이다. 영동군과 음성군은 각각 30억 원을 받는다.

이 밖에도 5개 사업에는 각 10억 원씩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내달 초에 지원한다.

조덕진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충북도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추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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